137 장

두 여자가 얼굴이 붉어지고 목이 붓도록 다투는 동안, 장쉬는 조용히 식당을 빠져나와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감탄했다. 그가, 장쉬가 이런 날을 맞이하다니, 두 여자가 그를 두고 질투하고 다투다니, 이건 정말 꿈같은 일이었다. 감히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.

이 순간, 왜인지 그의 머릿속은 그 외모 측정기에 뜬 마이너스 200이라는 숫자로 가득 찼다. 그는 항상 내면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사람이었는데 말이다.

그가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, 갑자기 모퉁이의 전신주 아래에 있는 두 사람이 그의 주의를 끌었다. 한 사람이 가슴 앞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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